그동안 매일매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후기에 올리면 도움이 될까 싶어더 자세한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٩(•᎑•)✦버섯 디퓨저는 작가님이 상세설명에기능만을 중시하는 디퓨저라기보다는형태감이 띄는 오브제로써 디퓨저의 역할도 하는 친구라고 하셔서저도 구매를 할 때 사실 발향 정도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고,외관이 충분히 귀여우니 발향이 은은하게만 돼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어요!매일 저녁마다 사용하다보니 장단점을 다 발견했는데,일단 장점은 크기에 비해 발향이 생각보다 세고꽤 오랜 시간 지속된다는 거였어요버섯 디퓨저는 크기가 아담하고,용액을 담고 있는 보틀형이 아니라아로마 오일을 한 두 방울을 떨어트려 사용하는 형태여서 발향에 큰 기대는 없었는데디퓨저가 오일을 잘 머금고 향을 잘 퍼트리더라구요!침대 바로 옆에 디퓨저를 놓고저녁쯤에 한번, 자기전에 한번 오일을 뿌리는데뿌린 직후 2-3시간은 향이 강하게 나고자고 일어나서도 방에 향이 은은하게 감돌아요그리고 이 루틴을 반복하다 보니방에 계속 향이 남아 있어요*디퓨저를 놓은 방은 4평정도 돼요!공간이 넓은 곳이 아니라 작은 방이라면버섯 디퓨저에 아로마 오일 2방울 정도만 써도발향이 충분히 잘될것 같아요:)+ 적은 양으로도 발향이 잘되니 오일도 오래 쓸 수 있고요!아쉬운 점은,아무래도 어떤 마감도 없이 나온 뽀얀 원목이다보니오일을 떨어트린 자국이 굉장히 잘 남아요사실 이건 당연한거여서 처음에는 딱히 신경쓰이지 않았는데,여러번 쓰다보니 얼룩덜룩해집니다!오목한게 아니라 둥그래서 떨어트리면 여기저기로 떨어지는데잘 안흐르는 곳으로 오일이 떨어지면 자국이 연하게 남고,계속 흐르는 곳으로만 흐르면 자국이 진하게 남아서 생각보다 색상차이가 나요크라프트지에 흘린 커피자국이라고 하면 느낌이 비슷할까요..!그래서 저는 사방팔방으로 자국이 안남은 곳으로도 흐르게 사용했어요...ㅎㅎ결국 다 고르게 흘렸는데도 오일을 또 흘리면 그 쪽 자국이 진해집니다!이건 어쩔 수 없는거긴 한데미관상의 목적으로 데려오신 분은 신경이 쓰일 수도 있을것 같아요오브제의 기능도 하지만 오일을 자주 쓰면 생각보다 얼룩덜룩해진다는 점+ 색상이 고르고 예쁘게 퍼지게 쓰려면 신경을 써줘야된다는 점은 고려해야될 것 같아요:)하지만 이게 신경 쓰이신다면 오일을 4-5방울 정도 떨어트리고 손가락으로 고르게 펴발라주면 다시 깔끔해지긴 해요!-결론적으로 저는 가격대비 디자인 기능 다 굉장히 만족합니다! 선물용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ᴗ･다만 오브제 기능도 중시하면서 디퓨저로 쓰시는 분은 색상이 조금 신경쓰일 수도 있다는 점만 유의하시면 될 것 같네요-!*오일 많이 머금은 디퓨저 사진 첨부해요오일을 처음 뿌리면 누르스름한 느낌이 나지만사용하다보면 요런 빈티지한 느낌으로 변해요 ღ˘⌣˘ღ그리고 그냥 쓰면 위에 사진 같이 자국이 남고,오일 한번 듬뿍 뿌려서 펴발라주면 아래쪽처럼 다시 깔끔해집니다..!